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1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신세계는 정선민(29점 9리바운드)의 골밑슛과 막판 활약을 펼친 안다(24점 14리바운드)를 앞세워 한빛은행을 76대65로 눌렀다.
이로써 7연승하며 11승1패를 기록한 1위 신세계는 이날 청주에서 금호생명을 69대52로 꺾고 2위로 올라온 현대(7승5패)에 4게임차 앞서며 독주를 계속했다.
이날 패배로 6승5패가 된 한빛은행은 현대에 반게임차 뒤진 3위로 밀렸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팽팽하게 진행되던 신세계와 한빛은행의 경기는 마지막 4쿼터에서 이번 리그들어 절대 강자로 떠오른 신세계쪽으로 기울었다.
49대50으로 1점차 뒤진채 4쿼터를 시작한 신세계는 정선민의 자유투로 승부를 뒤집고 60대58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한빛은행이 실책으로 주춤하는 사이 정선민, 안다의 슛과 장선형(14점)의 내외곽포로 달아나 연승을 이어갔다.
3쿼터에서 단 1점도 넣지 못했던 안다는 4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빛은행은 3쿼터까지 23점을 넣으며 분전하던 카트리나가 4쿼터들어 잇단 실책에 슛난조까지 겹치며 2점으로 부진, 신세계의 독주에 제동을 걸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청주에서는 1쿼터부터 앞선 현대가 전주원(2점 7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운영속에 김영옥(16점), 샌포드(16점 15리바운드), 박명애(12점) 등의 고른 득점으로 계속점수차를 벌려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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