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테니스 요정 쿠르니코바 결혼설 전면부인

【런던연합】'테니스의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20.러시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옥타곤이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이 보도한 그의 결혼설을 전면부인하고 나섰다.

옥타곤 측은 24일 "그 기사는 진실이 아니다.쿠르니코바는 결혼하지 않았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발표가 있기 전인 23일 선지는 쿠르니코바가 같은 러시아 출신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 중인 세르게이 페도로프(31)와 지난달 모스크바의 한 등기소에서 양가 부모 등 5명의 하객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확한 예식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쿠르니코바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윔블던 기간에 결혼했다고 했고 페도로프 어머니의 말을 자세히 인용, 결혼식의 분위기까지 묘사했었다.

빼어난 미모로 본업인 테니스에서 얻는 수입보다 모델 일에서 더 많은 돈을 버는 쿠르니코바는 15세 때 페도로프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윔블던에서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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