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를 가졌을때 입덧이 아주 심했다. 그래서 입덧 억제제를 사먹으려고 했더니 약사가 태아에게나 임신부에게 별로 안 좋으니 웬만하면 참으라고 해 먹지 않은 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 얼마전 외국 잡지를 보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미국 의학자들이 입덧이 음식물로 인한 질병발생을 막고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이었다. 임신부들이 자극적인 음식을 거부하는 것도 음식물에 존재하는 독소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신체작용이라고 한다. 또 입덧을 통해 태아에게 공급되는 당을 늘림으로써 태아의 영양을 유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결국 입덧은 태아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기 때문에 고통이 크다고 입덧 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태아에게 위험하고 나쁘다는 것이다.
고통스러운 입덧 때문에 입덧 억제제를 복용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그러나 입덧이 임신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작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참아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남보라(안동시 법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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