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소중한 사랑이야기(소중애 외 지음, 정현 외 그림, 청도거울펴냄)=어머니 동화작가들이 지은 열편의 동화속에서 사랑에 대한 독특한 문법을 발견한다. 초등 3~6학년용. 7천원.
▶마음을 엿보는 반지(안드레아스 슐뤼터 지음, 우상수 등 옮김, 김영사 펴냄)=컴퓨터 천재 벤의 대모험 전 7권중 3권. 컴퓨터에 열광하는 열세살 소년 벤과 친구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이야기. 사이버 시대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빼닮은 벤을 통해 고답적 주제가 아닌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소재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게임과 컴퓨터에 빠진 아이들이 자연스레 책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독일교사 추천 우량도서 1위. 7천500원.
▶빨간고양이 마투(에릭 바튀 글·그림, 최정수 옮김, 문학동네 어린이 펴냄)=길들여지지 않는 빨간 고양이 미투는 우리가 어린시절 간직했던 '한없이 자유로운 정신'을 닮았다. 알퐁스 도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8천원.
▶6세에서 12세 두뇌개발(강호감 지음, 생활지혜사 펴냄)=학교에서 인정받는 인재들은 대다수 왼뇌 편향.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오른뇌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담았다. 1만1천원.
▶렛츠 고 인터넷(정중구 글·그림, 아이세움 펴냄)=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컴팩하게 인터넷 상식을 만화라는 형태로 가공, 재미와 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1장은 인터넷 기본 용어, 2장은 가장 대표적 웹 브라우저 익스플로러 사용법, 3장은 인터넷 실전연습 편으로 구성됐다. 7천원.
▶옛날에 오리 한마리가 살았는데(마틴 워델 글, 헬린 옥슨버리 그림, 임봉경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권선징악이란 뻔한 이야기 구조임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등장시키고 감칠 맛 나는 글로 아이들을 끌어들인다. 7천500원.
▶비가 오는 날에…(이혜리 글·그림, 보림 펴냄)=순수한 유희정신이 돋보이는 창작그림책. 선으로 표현한 빗줄기의 조형적 리듬과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글은 장마철 꼼짝없이 갇혀 있을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그만이다. 8천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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