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폴리페놀성분 유방암 예방 효과
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보스턴대 게일 소넨샤인 박사는 유방암 세포를 주입한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엔 녹차가 함유된 물을 마시게 하고, 또 다른 집단에는 물만 마시게 한 결과, 녹차를 마신 쥐들만 유방 종양이 줄고 악성의 강도도 약해졌다고 의학전문지 '세포생화학' 7월호에 발표했다.
소넨샤인 박사는 "녹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낮다"며 "폴리페놀이 유해산소인 유리기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불포화지방 많이 먹으면 천식 위험
마가린과 식물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다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은 천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멜버른 로열아동병원 미셸 하비 박사는 3~5세의 아동 9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에서 다불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하비 박사는 다불포화지방은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E2라는 물질의 합성을 증가시켜 기도염증 위험과 함께 천식위험도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적당량 카페인 섭취 태아에 영향 없어
임신중 적당히 섭취하는 카페인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미 예일대 로라 그로소 박사는 2천7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첫 3개월과 세번째 3개월중에 커피 홍차 소다음료 등을 마셨는지와 이들의 출산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카페인 섭취가 태아발육지연, 저체중아 출산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의학전문지 '역학'최신호에 발표했다.
그로소 박사는 "저체중아 출산율은 카페인 섭취와는 상관없이 주로 25세 미만 여성에서 현저히 높았으며,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하이거나 담배를 피우는 여성도 저체중아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흡연여성 조기폐경·가임기간 단축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폐경을 일찍 맞게 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조너선 틸리 박사는 담배연기속에 들어 있는 독성 화학물질인 다환식방향족탄화수소(PHA)가 점진적으로 난소기능을 손상시켜 가임기간을 단축시키고 조기폐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의학전문지 '자연유전학'최신호에 발표했다.
틸리박사는 "사람의 난소조직을 채취해 쥐의 피하에 이식한 뒤 PHA를 주입한 결과 3일만에 난자가 죽고 세포가 소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PHA는 장기간에 걸쳐 눈에 띄지 않게 난자를 죽이는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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