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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륜면 쓰레기장 郡간 갈등 표면화

성주군의 수륜면 작은리 광역 쓰레기매립장 조성과 관련, 이태근 군수 등 고령군청.군의회 관계자들이 24일 성주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 군수 등은 "작은리는 고령 상수원지에서 16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수질오염 등이 우려된다"며 "매립장 건설지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고, 강행하면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진한 성주 부군수는 "역삼투압 방식(RO)의 최신 공법을 채택함으로써 침출수 오염 우려는 없다"며, "건설 과정에서 고령의 입장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박용우기자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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