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예교실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야외에서 가족끼리 물레에 둘러앉아 도자기를 빚으면 어떨까.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도자기를 배울 수 있는 '도예 교실'이 여러곳 개설돼 있다.

먼저 도예가 권영길씨가 달성군 가창면 정대분교 대구미술광장(053-767-4336)에서 운영하는 도예교실이 있다. 토,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도예교실에는 매번 가족단위 참가자 10, 20명이 모여든다. 아이들과 함께 물레에서 흙장난(?)을 하다가, 광장앞 널직한 잔디밭에서 뛰어놀다 보면 여름 더위는 금방 잊는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예약없이 참가할 수 있다. 미술광장은 가창댐에서 팔조령 방향으로 20분(8km)정도 달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도예가 김종구씨가 운영하는 '그릇 굽는 집'(경남 창녕균 대지면 본초리.055-533-6502)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방학을 맞아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일 '가족도예교실'을 연다.

1일 프로그램으로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짚풀공예(공예가 진도구)와 도자기 교실,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천연염색(부산환경운동연합 여성회)과 도자기교실을, 2박3일 프로그램으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연극(청소년전문극단 눈동자)과 도자기교실이 열린다. 참가비는 1일 프로그램은 2만원, 2박 3일 프로그램은 6만원이다. 성형한 도자기는 소성과정을 거쳐 참가자에게 택배로 보내준다.

창녕 인터체인지에서 우포늪 방향으로 3km정도 떨어져 있어 대구에서 40분 정도 걸린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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