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진웅이 3경기 연속 세이브포인트를 따내며 '특급마무리 탄생'을 신고했다.김진웅은 24일 한화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7회 이용훈을 구원, 구원승을 거두며 삼성불펜의 주인임을 과시했다.
2대1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진웅은 황우구에게 동점적시타를 맞았지만 신참 마무리 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으로 위기를 무사히 막았다. 1사 1,3루의 대량실점 위기에서 조정권을 병살타로 처리한것. 이후 김진웅은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김진웅의 깔끔한 마무리로 후반기 들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와 한화 브랜든 리스를 앞세운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속에 공격에서 삼성이 1점 앞서면 한화가 1점을 쫓아가는 양상. 배영수는 최고시속 149km의 싱싱한 공을 뿌려대며 5이닝동안 1실점으로 한화타선을 봉쇄했고 리스도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3회 강동우의 좌전안타를 한화 외야수 김수연이 빠트리는 사이 선취점을 뽑았으나 5회 한화 황우구에게 적시타를 맞아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6회 이승엽의 좌전안타로 다시 1점을 앞섰으나 한화는 7회 황우구가 다시 중전안타를 날려 두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2대2 동점에서 삼성은 마르티네스의 2루타에 이은 마해영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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