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114안내 서비스 개선을

114 안내요금이 통화당 80원으로 유료화된지 제법 됐다. 하지만 유료화 이후 서비스의 질은 향상되지 않은 듯하다.

'먼저 걸려온 전화 때문에 기다리라'는 안내가 나오는가 하면 '잠시 후 다시 이용하라'는 답변이 흘러나오는 경우가 잦아 짜증스러울 지경이다. 다급해서 114 안내를 이용하지 잠시 후 다시 걸 여유가 있다면 굳이 비싼 통화료를 지불해가며 114 안내를 찾지는 않을 것이다.

또 안내요원과 통화한 후에는 무조건 통화료가 적용된다. 번호를 잘못 안내받은 경우도 있고, 번호가 안내되지 않고 끊어진 경우도 있는데 말이다.

한국통신측은 자사의 이익만을 앞세우기 보다 통화료에 버금가는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종욱(대구시 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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