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담보로 돈 가로채화랑대표에 구속영장
수성경찰서는 24일 국내 유명화가의 그림을 담보로 맡기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박모(43.대구시 중구 봉산동.ㅇ화랑 대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20일 평소 알고 지내던 장모(78)씨에게 유명화가 장욱진 화백의 그림 4점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속인 뒤 3천만원을 빌리는 등 모두 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장씨가 고소하자 필리핀, 호주로 도피했다가 지난 4월 귀국, 행방을 쫓던 장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거래처 식당서 수표 훔쳐
동부경찰서는 25일 거래처 식당에서 3천800만원어치의 자기앞수표를 훔친 고모(34.조미료납품업.동구 입석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동구 효목1동 ㄷ식당에서 주인 정모(49.동구 방촌동)씨 부부가 술에 취해 자리를 비운 사이 주방 싱크대 핸드백 속에 든 3천800만원어치의 자기앞수표를 훔친 혐의다.사회1부
유부녀 통정미끼 협박
서부경찰서는 25일 카바레에서 만난 유부녀와 정을 통한 뒤 이를 미끼로 금품을 뺏고 폭행한 혐의로 장모(51.대구시 수성구 내환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9년 카바레에서 만난 주부 서모(52.대구시 서구 내당동)씨와 정을 통한 뒤 "1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2년 동안 650여만원을 뺏은 혐의다. 장씨는 또 지난 5월 나머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서씨를 폭행,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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