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을 비롯한 신라의 화려한 황금 장신구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주국립박물관(관장 박영복)은 이달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신비한 황금의 나라 신라 황금'이란 주제의 신라 황금장신구 특별전을 연다.
국립경주박물관 고분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경주 금관총과 천마총 금관을 비롯, 330여점의 화려한 금속공예품이 출품될 예정으로 일반인들이 고신라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대상유물은 주로 기원후 4세기부터 6세기 중엽까지 신라의 왕경인 경주와 그 주변지역에서 출토된 자료들이며,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한 백제.가야.고구려 출토품도 비교 전시된다.
박물관측은 금관.귀걸이.목걸이.팔찌.허리띠.신발.장식대도 등 황금빛 찬란한 공예품들을 입체적으로 복원.전시, 관람객들이 이해를 도우고 유물이 지닌 역사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