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롯데건설-'롯데캐슬 그랜드'돌풍

롯데건설은 외환위기 이후 장기간 지속돼온 지역의 부동산 경기불황을 타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업체이다. '고품격 아파트' '환경친화형 아파트'를 내세우며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옛 50사단 부지에 진출하면서 한순간에 돌풍을 일으켰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롯데캐슬 그랜드' 1천619가구는 초기 분양률이 90%에 달했을 정도로 대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평당 209만원은 그동안 대구지역의 주택건설업체가 책정했던 160만~170만원선과 비교할 때 크게 높아진 것으로 '고품질 아파트'임이 입증된 때문이다. 주거여건도 그만한 곳이 없다. 고속도로와 대구시가지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 국도가 인접한데다 대구지하철노선도 바로 코 앞에 있는 등 교통요충지라는 점이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충분한 작용을 했다.

한마디로 '호텔같은 아파트'로 그 품격을 말하고 있는 롯데캐슬은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 인테리어까지 최첨단을 쫓고 있다. 남쪽을 향한 가구의 경우 앞면을 통 유리로 치장하고 가구별로 엘리베이터 버턴과 현관 원터치 가스·전원차단 스위치를 설치해 안전성과 편리함을 더했다.

집집마다 작은방은 물론 거실, 신발장, 주방등에 '빌트인'기법을 사용, 공간활용도를 크게 높인점도 돋보인다.

이밖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그동안 대구지역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인경비시스템, 층간 소음방지시스템, 수맥파와 전자파차단시스템, 바닥방열판시스템, 자동배기시스템, 중앙정수시스템 등 각종 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대구지역 아파트 문화의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평당 건축비를 많이 투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파트를 튼튼하고 편리하게 짓는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한다. 롯데건설은 잔여가구에 대해 선착순 분양중이다.

한편 '롯데캐슬 브랜드'의 분양가는 32평형 1억1천800만원, 34평형 1억3천550만원, 48평형 1억9천600만원, 57평형 2억5천500만원, 68평형 3억2천만원 등이다. 053)523-5050.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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