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한국무용단이 우아한 한국전통 춤사위를 유럽인들에게 선보인다.재학생과 동문 31명으로 구성된 계명대 한국무용단은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덴마크 베즐, 콜딩, 프레데리시아 등에서 열리는 '트라이앵글 민속페스티벌 2001(Triangle Folklore Festival 2001)'에 참가한다.
계명대 한국무용단의 이번 덴마크 공연은 지난 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했다 한국전통무용에 깊은 인상을 받고 돌아간 덴마크민속무용단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 영국, 핀란드, 그리스, 이태리, 자메이카 등 11개국 무용단이 참가한다. 각국 무용단들이 서로의 춤을 가르쳐 주는 상호교류의 무대와 민박을 통해 덴마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
계명대 한국무용단은 장유경 교수의 안무로 한국적 미를 잘 표현한 부채춤, 바라춤, 농악, 검무, 장고춤, 한량무 등을 선보인다. 30일 레오랜드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프레데리시아(8월1일), 베즐(4일) 등지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 뒤 유럽음악의 본고장인 이태리로 옮겨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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