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쿠바혁명 48주년 기념식 100만 군중 아바나 집결

쿠바 혁명 48주년 기념행사가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주재로 120만 군중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아바나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기념행사에는 카스트로 의장의 동생이자 2인자인 라울 카스트로와 이란 혁명 지도자 고(故) 아야툴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두 손자 등이 참석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록색 군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쿠바 국기를 흔들며 아바나 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가두행진을 선도했다.

행사는 1953년 카스트로와 젊은 지지자들이 바티스타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1차 시도로 몬카다의 병영을 기습 공격한 날을 기념해 열렸다.

카스트로는 미국의 지원을 받던 바티스타 정권을 축출하고 1959년 집권했으나 이날을 혁명 개시일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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