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은 스스로 지역의 대표 주택건설업체임을 강조한다. 그만큼 주택건설부문에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다.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신규 아파트 분양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업체다. 지난 5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올들어 첫 분양의 포문을 열었을 때 업계에서는 '역시 태왕'이라는 찬사까지 아끼지 않았다. 지역경제 회생의 발판을 놓았으며, 그 이후 여러 업체들의 릴레이 분양을 이끌어낸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면 사람이 바뀌면서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는 만큼 아파트 건축방식을 확 바꿔야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골조를 세워가고 있는 태왕은 대구도심 아파트건설사업에 본격 진입하기 위해 정중동 상태.
지난해 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강창드림하이츠(282가구)'와 수성구 시지동 '태왕하이츠(343가구)', 지난 4월 수성구 시지동 '시지2차태왕하이츠(248가구)'를 견실하게 지어 입주시킨데 이어 오는 11월 경산시 사동 '경산태왕드림하이츠(1천15가구)', 12월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시지3차태왕하이츠(236가구)'가 입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중견업체답게 신규사업에도 열심이다. 우선 올 하반기에 태왕의 아성이나 다름없는 수성구 시지동에서 '시지4차 태왕하이츠'와 '시지5차 태왕하이츠' 사업을 벌이고 내년도에는 공공부문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까지 뛰어든다는 당찬 각오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과 서구 평리동의 공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태왕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수성구 범어동 현재의 덕원고부지에 건설하는 아파트는 대구 최고급 아파트로 만든다는 계획. 고급 아파트인 만큼 각종 건설자재나 마감자재가 최고급으로 쓰여진다. 인근의 공원과 국립대구박물관, 자연녹지 등과 어우러진 '살기좋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한 태왕 직원들의 노력은 벌써부터 고조돼 있다.
구용회 주택영업부장은 "그간의 주택건설 및 공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면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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