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첫 흑인 편집국장미국 최고의 유력지로 꼽히고 있는 뉴욕타임스에 첫 흑인 편집국장이 나오게 됐다타임스는 27일 정치 및 내-외신 담당 편집 부국장을 맡아온 제럴드 보이드(51)를 차기 편집국장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9월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851년에 창간된 뉴욕타임스는 이번 9월 인사에서 칼럼니스트 게일 콜린스를 첫 여성주필로 내정한데 이어 보이드를 첫 흑인 편집국장으로 결정함으로써 여성과 흑인에 대한 벽을 동시에 깨게 됐다.
뉴스가치 판단과 편집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있는 것으로 찬사를 받고있는 보이드는 주필에서 편집상무로 승진할 예정인 하웰 레인스와 함께 1천200여명의 기자들이 만들고 있는 타임스의 지면을 이끌게 된다.
보이드 부국장은 "(나의 편집국장 내정으로) 흑인 어린이들이 좀 더 큰 꿈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이드는 데스크로 승진한 뒤 지난 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테러 사건 보도와 작년의 미국내 인종갈등 기획기사를 진두지휘해 타임스가 2차례의 퓰리처상을 수상하는데 기여 했다.
---전립선암 만델라 대외활동 중단
넬슨 만델라(83)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이 전립선 암으로 인한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으로 대외 활동을 중단했으며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BBC방송이 측근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방사선 치료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대변인 젤다 라 그란제는 "현재로서는 그가 휴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는 7주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25일 예정됐던 구드윌 주엘리티니 줄루족(族) 족장과의 약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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