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연구팀이 3D 컴퓨터비주얼 방식의 악천후 예보 시스템을 개발, 악천후에 관한 한 예보의 정확성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조지아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일기예보 시스템은 내륙지방과 해안지방의 회오리 바람, 폭풍우, 지형, 위성사진 등에 관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록, 날씨 정보 뿐만 아니라 러시아워의 교통 상황 등 지역 정보까지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일기예보관들에게 정보를 주는가 하면 PC를 통해 개인에게도 자료를 제공한다.
이 예보시스템은 지역 정보와 인간 행동에 관한 정보까지 갖고 있어 폭풍우가 어느 방향으로 진행하며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가령, 러시 아워때 발생한 폭풍우와 한 밤중에 발생한 폭풍우는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다.또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 정보를 제공하고 복합적인 자료의 통합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발생했던 회오리 바람에 대한 모든 자료를 입력, 분석해놓고 있는 것이다.악천후가 인간 행동에 미치는 충격 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홍수가 나 물이 강 제방을 넘칠때 그 정도에 따라 사람들이 나타내는 반응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이 예보시스템의 등장으로 연구팀은 생명을 구하고 부상자들을 감소시키고 시설 파손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2년간 더 연구기간을 가져 예보시스템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장인 빌 리바르스키 박사는 "역동적인 영상으로 6시간 앞서 악천후에 대한 예보를 할 수 있다"며 "이 예보시스템은 다양한 방식으로 일기예보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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