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현대 짜릿한 1승

전주원을 앞세운 현대가 9연승을 노리던 신세계의 발목을 잡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현대는 제 컨디션을 회복한 전주원(10점.5어시스트)과 용병 샌포드(16점)를 앞세워 신세계에 74대73,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또 김영옥(19점)은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윤숙(6점)은 경기막판 통렬한 3점포로 승리의 초석이 됐다.

이로써 현대는 2연패후 2연승을 거두고 8승5패로 한빛은행(7승5패)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신세계의 9연승을 저지하면서 올시즌 2차례 모두 졌던 수모도 말끔히 되갚았다.

신세계는 막판 장신 용병 안다(12점)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대신 나온 리앤이 종료 52초 전 결정적인 공격자 반칙을 범한 뒤 샌포드에 결승골을 허용한 것과 21초 전 정선민의 골밑슛이 빗나간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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