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쯤 칠곡군 기산면 행정리 석정사 앞 낙동강 강변에서 지름 22cm, 길이 85cm, 무게 100kg 정도의 대형 폭발물이 발견돼 30일 낮 12시쯤 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서 폭발시켰다.
인근 주민 서모(45)씨가 산책 도중 발견, 신고한 이 폭발물은 한국전쟁 당시 아군이 투하한 항공폭발물(AN-M88)로 모래속에 묻혀 있다가 최근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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