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두산, 현대 등 상위팀과 만나는 삼성은 이번 주가 후반기레이스의 첫 고비다.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는 이번 주말 2연전과 9월 1,2일 2번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어 이번 2연전은 선두싸움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두팀 모두 투.타의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팀 방어율 1위(3.85)인 현대는 마운드에서 팀타율 2위(0.281)인 삼성은 타선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는 8개구단중 가장 많은 홈런(120개)으로 삼성(97개)에 비해 타선의 파괴력은 월등하게 앞서있다.
삼성은 6승9패로 현대에 뒤지고 있지만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걸 계획이다.
삼성은 주포 이승엽의 부진과 새 용병 바에르가의 국내적응 여부가 변수.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강동우, 박한이와 갈베스, 임창용 등 든든한 선발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가장 취약한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만나는 두산은 절대열세인 선발진의 공백이 문제. 우즈와 김동주가 후반기들어 감각을 찾고 있어 타선의 파괴력은 믿음직하다.
현대는 주말 삼성과의 수원 2연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1위굳히기에 들어간다는 복안.
타격에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퀸란과 심정수, 박경완의 홈런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외국인투수 엔리케스가 얼마나 선전하느도 변수.
한편 1일 야구명가 해태를 인수한 기아가 공식출범한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는 이종범과 이강철을 영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기세를 올릴 전망이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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