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론조사 기관명 밝혀라

최근 국정 운영이나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묻는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를 자주 받는다. 그런데 조사기관의 명칭을 밝히지도 않고 대뜸 질문부터 해대는 경우가 많아 불쾌하다. 심지어 연령, 거주지역만 묻고 국정운영 방향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세부내용은 질문도 않고 마치는 경우도 있다. 연령층, 지역만 가지고 여론의 내용을 조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까지 한다.

이러한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무성의하고 악의적인 조사 행태때문에 전체 여론조사 기관의 공공성, 신뢰성을 떨어뜨릴까 우려된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때 꼭 기관명을 밝혀주기 바란다.

황옥성(문경시 점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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