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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신상목 '일본은 악어다'-한국 신세대 외교관의 일본탐구

역사 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대일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간된 우리나라 신세대 외교관이 시도한 일본의 정체성 탐구. 이책은 일본을 흉칙하고 징그러운 외모를 지녔으며, 교활함·이중성·포악함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악어'에 비유하고 있다.

악어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일본의 기업문화·소비행태·정치와 국가의식·사회문화 등의 일본사회 구석구석을 들여다 본다. 신상목(31·외무고시 합격·일본연수 중) 지음. 도서출판 인북스. 9천원.

◈고준환 '성경엔 없다'-예수의 생애 잃어버린 18년

예수의 생애를 새롭게 조명해 본 책. 예수의 잃어버린 18년 되찾기. 이 책은 성경은 물론 성경에 없는 많은 문헌자료들을 탐구해 예수의 탄생·결혼·인도순례·십자가 사건 등에 이르기 까지 예수의 생애와 그리스도교의 역사적 진실을 새롭게 밝히고자 시도했다.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은 무위인(無位人)의 초월적 입장에서 겸허하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당당하게 썼다. 고준환(겅기대 교수) 지음. 도서출판 불지사. 9천원.

◈'박근혜가 정몽준을 만날때'-2002대선 4가지 시나리오

'경제를 회생시키고 개혁을 지속시킬 인물은 누구인가'. '부시와 김정일을 상대할 수 있는 차기 대통령은 누구인가'. 2002 대선, 17인의 주자와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책. 북풍(北風·김정일 변수)과 미풍(米風·미국의 보이지 않는 손)이 맞바람치는 한반도 상공에서 2002 대선판을 조망하고, 차기 대선 후보들의 속내를 들춰봤다. 박근혜와 정몽준은 대선의 판도를 얼마나 바꿔놓을 것인가. 김세현외 지음. 지식공작소. 8천 500원.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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