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지 한달째 되는 백화점 셔틀버스는 어디서 무엇을 할까?대구백화점은 지난달 말부터 운행 중지된 셔틀버스 12대중 4대를 지난 15일 팔아치웠다. 1대는 대구의 한 자동차상사, 3대는 부산의 온천장으로 팔려가 각각 직원 출·퇴근용과 손님 수송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나머지 8대는 백화점 직원 출·퇴근 차량으로 이용하고 있어 매각 계획이 없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전체 셔틀버스 22대 중 직원 출·퇴근용 12대를 제외한 10대가 매각대상. 이중 6대는 이미 중고자동차상사에 팔렸고 나머지 4대도 매각협상 진행중에 있다. 자동차상사측은 백화점으로부터 매입한 셔틀버스를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서울에선 백화점 13개, 할인점 18개 등 31개점에서 운행됐던 500여대 가운데 직영차량 300여대를 종합무역상사를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로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 백화점의 경우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한 이후 승용차 이용객이 다소 늘면서 매출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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