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특구가 밀집돼 있고 한국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중국 광저우(廣州)에 개설키로 했던 주광저우 총영사관이 내달 28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광저우 총영사관은 광둥(廣東)·푸젠(福建)·하이난(海南)성과 광시장주(廣西藏族)자치구 등을 관할하게 되며, 급증하는 한·중 교역과 인적 교류의 다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30일 밝혔다.
초대 광저우 총영사에는 신현수(申鉉洙) 전 주중대사관 국방무관이 임명됐다.
정부는 최근 한·중 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향후 선양(瀋陽) 영사사무소의 총영사관 승격과 충칭(重慶) 총영사관 신설을 위해 중국측과 협의를 계속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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