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中 북한난민 색출 강화
중국이 북한 접경지역의 마을에서 인구조사 요원을 동원해 집집마다 돌며 북한난민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뉴욕타임스가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투먼(圖們)발 르포성 기사를 통해 이들 인구조사 요원이 중국어로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고 얼굴표정 등을 통해 북한난민인지 여부를 확인한다면서 조선족 교회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곧바로 신분증을 요구하고 북한난민이면 체포돼 송환된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중국이 지난 3월부터 북한난민 단속을 벌여왔지만 지난 6월 길수가족망명사건이 터지면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히고 현지의 한 교회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중국 공안이 지난 6월부터 지역을 할당받아 가가호호 돌며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우리교회에서만 20~30명이 체포됐다"고 말한 것으로 밝혔다.
0..서울대 조기졸업 규정완화
서울대(총장 이기준)가 조기졸업 규정을 대폭완화키로 해 앞으로는 3년만에 졸업하기가 쉬워진다.
31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측은 기존의 조기졸업 대상자에게 적용돼온 학점기준을 아예 없애고 전체 이수학점 등 졸업요건을 갖추기만 하면 3년만에 졸업할 수 있도록 8월내에 학칙을 개정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대는 평균학점 3.4점 이상을 받은 재학생중 입학후 4학기 이내에 미리 신청을 한 경우에 한해서만 조기졸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평균학점이 3·4점 미만이고 미리 조기졸업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전체 이수학점과 TEPS 등 졸업요건을 만족시킨 재학생은 3학년 2학기의 4분의1이 지나기전까지만 졸업신청서를 제출하면 6학기만에 졸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학교측은 한 학기당 학점한도를 현재의 17학점에서 18학점으로, 전체 졸업이수학점을 130학점에서 136학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조기졸업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0..北 "단군조선 유물 발굴"
북한은 30일 평안남도 덕천시 남양리유적에서 단군조선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사용한 단추 모양의 '청동기'를 비롯해 다수의 무기류와 노동도구 등을 발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사회과학원 고고학 연구소의 연구사들이 최근 남양리유적 발굴 과정에서 150여개의 집자리가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곳에서 발견된 단추모양의 '청동기'는 "합금비율이 과학기술적 이치에 맞게 합리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규조품으로서 5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광택을 잃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남양리유적 16호 집자리에서 발굴된 '청동비파형 창끝'은 "단군조선 시기의 사람들이 살던 넓은 지역에서 사용된 '청동비파형 단검'보다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유물이다"고 지적했다.
0..민변변호사 변협직위 사퇴
지난 27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대한변호사협회 집행부에서 철수키로 결의한데 이어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대한변협직위를 속속 사퇴하고 있다.30일 변협과 민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박연철 변협 이사겸 인권위원장과 김기중 인권위원 등 민변 변호사 2명이 변협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인권위내 민변 변호사들도 31일 열리는 인권위 월례 정기회의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으나 이중 상당수가 이미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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