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레이더

축구장 고급석 '스카이박스'입장티켓 1300만원

쭛…2002 월드컵축구대회에서 1장에 1천3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최고급 입장권이 선보일 전망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지난달 31일 열린 월드컵준비상황보고회의에서'스카이박스 티켓'을 최고 1만달러(약 1천3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박스 티켓은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5.30-6.10)때 등장했던 '프레스티지 박스'의 다른 이름으로, 10개경기장중 광주, 전주, 부산을 제외한 7개구장에 206석이 마련되며 A급에서 D급까지 4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중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상암경기장의 A등급좌석 가격을 1만달러로 결정하는 등 세부안을 마련, 조만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조직위원회는 스카이박스 티켓의 최고등급 가격을 4천만엔(약 4억원)으로 정했다.

월드컵 입장권 2차분

9월 선착순 방식 판매

쭛…월드컵축구 입장권 2차분이 9월 선착순 방식으로판매되고 본선진출국이 대회 전 훈련장소로 이용할 준비 캠프 후보지가 27곳으로 대폭 축소됐다.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1일 월드컵 준비상황보고회의에서 1차 때(23만장) 미납분 12만장을 포함, 39만장의 입장권을 9월17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지난 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입장권소위원회에서 입장권 판매 방식을 추첨에서 선착순으로 바꾸는 데 합의했다.문화부는 또 정부와 각 개최도시의 재정부담을 미리 덜어주기 위해 준비캠프 선정대상 후보지를 당초 67곳에서 27곳으로 크게 줄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본선 경기에 앞서 15개국이 국내 훈련캠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잉투자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한일축구 서포터스 한마당

3일부터 남해군서 열려

쭛…한일 프로축구 서포터스 회원들이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남해군 스포츠파크에서 2박3일간 '스포츠토토 한일 축구서포터스 한마당'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내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양국 응원단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를 내걸고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양국 서포터스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SBS(www.sbs.co.kr),K-Leaguei(www.kleaguei.com), 타이거풀스(www.tigerpools.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선 쾌거 나이지리아

"우리는 토종감독이 좋아"

쭛…초반 부진을 딛고 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한 나이지리아의 '토종감독'이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아모두 슈아이브 감독대행은 아프리카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가나를 잡고 본선행을 확정지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자국 축구협회로부터 내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과 월드컵 본선때까지 사령탑 자리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대표팀 코치였던 슈아이브감독은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을 이끈 조 본프레레(네덜란드)감독이 지난 4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면서 감독대행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 당시 2승1무2패로 월드컵 본선행이 가물가물했던 상황에서 잔여 예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것을 비롯해 취임 이후 5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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