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 해방군 창설 74주년

(베이징연합)육.해.공군 250만명 병력에 핵무기를 다루는 제2포병과 핵탄두 400개를 갖춘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1일로 창군 74주년을 맞았다.

현재 해방군은 군현대화 추진과 중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대만과 미국, 일본의 군사적 위협을 저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최대 과제이다. 북한을 위시한 동북지방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등 서북부 분리주의 세력 척결도 해방군의 또다른 과제이다.

해방군은 50년 한국전쟁에서는 인해전술로 유명했으나 한때 최고 626만명에 이르렀던 병력을 잇단 인원 감축과 인적 자질 향상을 통해 250만명으로 줄였으며 200만명으로 다시 감축이 진행중이다.

국방예산 증가와 군사장비, 군사훈련의 현대화는 줄기차게 추진돼와 올해는 국방예산이 17.7%나 급증해 주변국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999년 건국 50주년에서는 최신의 자체 제작한 첨단장비들을 시가퍼레이드를 통해 대거 선보여 중국의 군사장비 현대화 계획이 오래전부터 착착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창군일을 하루 앞둔 31일 해방군이 신장비, 신기술, 신전법(新戰法)을 사용하고 새로운 하이테크전쟁에 동원될 수 있는 해방군 참모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군은 또 신속대응군과 해커부대를 창설하고 사이버전과 정보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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