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교량인 울진교의 대형차량 통행제한으로 가설된 임시가도가 비가 조금만 내려도 침수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차량들이 울진읍 시가지로 우회 통과,교통 혼잡은 물론 사고 위험이 높다.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울진 남대천을 가로질러 지난 78년 가설된 울진교가 노후하자 수년전부터 임시가도를 설치, 25t이상의 중차량들을 우회토록하고 있다.
그러나 임시가도는 하천바닥에 흄관을 묻고 콘크리트를 덧씌우는 정도에 불과해 비가 조금만 내려도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 중차량들이 편도 1차로인 울진읍 시가지 도로를 운행하기 일쑤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할 정도의 소음과 진동, 분진 등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름 피서철의 경우 평소 일일 교통량보다 3배정도 늘어난 2만3천여대가 시가지로 몰려 교통 혼잡은 물론 주민들이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있는 것. 주민 박봉득(46.울진군 울진읍)씨는'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라도 있는 날에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심각한 교통난을 유발, 지역경제활동마저 마비시킬지경'이라며 울진교의 조속한 재가설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부산국토청과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울진교는 36번 국도와 동해안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로 지난 3월 울진군에서도 개체 요청이 들어왔다'며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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