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세대 폐수여과장치 개발

◈서라벌대 한기백 교수팀

경주 서라벌대 환경과학과 한기백 교수팀이 설립한 벤처기업 (주)나노엔텍이 한단계 앞선 폐수여과 장치를 개발, 환경부로부터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특히 (주)나노엔텍의 이 기술은 수질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국인 프랑스에서 기술제휴를 요청할 정도로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서라벌대학이 환경부시행 2001년도 Eco-technopia 21(차세대 핵심환경기술사업)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3년간 18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돼 경사가 겹쳤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인 좬농축액 연속 배출형 정밀 여과장치개발과 이를 적용한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좭은 유연성 섬유사를 이용하여수중의 유기성 입자상 물질 및 조류등의 부유물질을 1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여과 분리하는 기술. 여과중 표면에 포획된 부유물질이 여과와 동시에 연속 농축되어 배출되도록 함으로써 여과지속시간 또한 연장시키는 등 획기적인 여과장치로 평가 받고 있다.

한 교수팀은 이미 지난해 6월 '수처리용 필터'를 개발, 무한기술투자로부터 창업자금과 운전자금을 유치했으며 국내 하수처리장에 설계 반영돼 운전중에 있다.

국내외에서 연구된 적이 없는 독창적인 기술을 늘 한단계 앞서 개발하고 있는 (주)나노엔텍은 경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으며2001년 매출규모를 100억원으로 잡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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