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대회(총상금 150만달러)가 2일 오후 잉글랜드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천255야드)에서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현재 출전이 확정된 한국 선수는 박세리(24.삼성전자), 김미현(24.KTF), 박지은(22), 한희원(23.휠라코리아), 장정(21.지누스), 박희정(21), 펄신(34)과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지희 등 모두 7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카리 웹(호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벽을 넘어 시즌 첫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세리는 오후 8시15분 로리 케인(캐나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29조에서 티오프한다.
시즌 첫승에 애타는 김미현이 이보다 20분 늦은 8시35분에 카트린 닐스마르크(스웨덴), 팻 허스트(미국)와 출발하고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박지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빠른 오후 3시 30분에 티오프한다.
한편 박세리는 1일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 아깝게 앨버트로스를 놓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박세리는 10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세컨드샷이 거의 들어갈 뻔 했다가 이글로 마무리를 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린이 빠르고 러프가 길어 홀 공략이 쉽지 않다"는 박세리는 "최선을 다해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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