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IMF사태 이후 급감했던 여권신청이 지난해 3, 4월을 기점으로 IMF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뒤 올들어 6월 중순 이후 하루 평균 600명에 달하고 있다.
올들어 7월말 현재 대구시 여권발급은 6만7천5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천42건 22%가 늘어났다.
요즘 여권발급 신청자는 관광이 70.3%로 가장 많고, 어학연수 8.5%, 친지방문 6.3%, 배낭여행 및 캠프참가 5%, 사업 3% 순으로 10명중 7명이 관광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객 중 40,50대 중년층은 60%가량이 여행경비가 싼 중국으로 떠나고 있으며, 그 다음 동남아와 일본을 여행지로 꼽고 있다.
대구시는 이처럼 여권발급 신청이 폭증함에 따라 3일 은행창구식 '민원순번기'를 설치, 혼잡과 민원인의 대기 불편을 덜기로 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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