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6개월여만에 국내프로야구에 복귀한 이종범과 첫 경기에 나선 기아 타이거즈가 만만찮은 신고식을 했다.해태에서 기아로 간판을 바꾼 타이거즈는 2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으나 2대6으로 패하고 말았다.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속에 등장한 이종범은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으나 3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특히 기아는 안타수에서 10대8로 앞섰지만 병살타를 3개나 기록해 대량득점에 실패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홈런포를 앞세워 현대를 9대2로 제압, 5위에 복귀하며 현대전 5연패와 대전구장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선발 최영필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99년 10월8일 해태전부터 5연승을 달렸다.
꼴찌 롯데는 선발 염종석과 해결사 호세의 활약속에 LG를 3대1로 눌렀다. 염종석은 97년 4월20일부터 지긋지긋했던 LG전 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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