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자금 지원이 대폭 증가돼 기업들의 기술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대구시 및 경북도를 비롯한 15개 중기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두 56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술개발자금 473억원에 비해 거의 20% 가까이 늘어난 것.
지원 사업별로는 기술개발 지원 및 조사.연구사업 306억원, 시설.장비 지원 및 인력 지원 241억원, 기술인력 양성교육 및 현장 애로 기술지도사업 20억원 등이다.
대구.경북지방중기청 관계자는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정부 차원에서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경북지방중기청과 대구시, 경북도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 지역협동기술향상추진협의회는 중소기업기술이전 개발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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