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총통 첫 유럽방문 추진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국제적인 인권상을 수상하기 위해 오는 11월 네덜란드 수도 코펜하겐 방문을 추진중이라고 대만관영 중앙통신이 3일 톈훙마오(田弘茂) 외교부장을 인용, 보도했다.톈 부장은 천 총통이 지난 2월 네덜란드의 '국제자유민주연맹'이 인권과 정치자유 공헌자에게 수여하는 '자유상' 수상자로 결정된 후 초청장을 접수하고 방문을수락했다고 말했다.중앙 통신은 이번 방문 담당 외교부 실무 관리의 말을 인용, "지금까지 대만총통이 중국과 수교중인 유럽 국가를 방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 이 방문은 극도로 민감하게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中 519m 최고층 빌딩 계획
중국 베이징(北京)시는 2008년 올림픽을 기념하고 수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시 북부지역에 높이 519m의 세계 최고층 건물인 '세계무역센터빌딩'건설을 추진중이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3일 보도했다.베이징 세계무역센터빌딩 설계소조 조장이자 베이징시 건축설계원 제3설계소 부소장 장웨이(姜維)는 설계소조가 현재까지 높이 519m에 이르는 10여개의 빌딩 설계 방안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빌딩은 시 북부에 건설될 2008년 베이징올림픽공원내 가장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장웨이는 말했다.현재까지 건설 추진 계획이 발표된 세계 최고층 건물은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시카고 선-타임스의 소유주들과 제휴를 맺고 시카고강(江) 인근에 위치한 선-타임스 본사부지에 추진중인 457.2m 이상의 빌딩이다.
시카고 열차 추돌 140여명 부상
3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시내 중심가 고가철로에서 열차 두대가 추돌사고를 일으켜 승객 140여명이 부상했으며 일부는 중태라고당국이 밝혔다.시카고 운송국(CTA)은 통근객들을 태운 6량짜리 열차가 철로의 커브부분을 통과한 뒤 앞에 정차해 있던 열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고 밝히고 사고열차는탈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시카고 소방국 대변인은 부상자들의 대부분은 목과 등에 찰과상 등의 상처를 입었다고 말하고 일부는 추돌사고의 충격으로 좌석에서 튕겨져 나가는 바람에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전했다.CTA의 프랭크 쿠루에시 국장은 사고당시 뒤쪽에 있던 열차의 운행속도는 시속 6마일 정도였다면서 사고를 일으킨 열차의 조종사가 정지신호를 보지 못해사고를 일으킨 것인지 여부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日 고이즈미 지지율 하락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1일과 2일 실시된 아사히(朝日)신문 여론 조사에서 69%를 기록, 참의원 선거전의 조사 때보다 8%포인트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내건 구조 개혁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대답, 구체성이 보이지 않고 있는 고이즈미정권의 '고통을 동반한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와 함께 고이즈미 총리의 8월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65%가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반면 찬성 의견은 26%에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조사 때에는 반대 42%, 찬성 41%로 의견이 양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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