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합병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현대투신증권 매각과 관련해 이달중에 AIG컨소시엄측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우차에 대해서는 GM측이 명확한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매각실패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되고 있다.
한편 한보철강의 매각협상은 오는 10월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5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취임 1주년(9일)을 맞아 5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록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최근 국민-주택에 이어 다른 은행들의 합병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민-주택은행 합병 최고경영자(CEO)가 결정된 후 수신금리 인하 등 합병은행의 움직임과 관련해 다른 은행들이 그동안 추상적으로 느끼던 위기감을 상당히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며 "이같은 위기감을 타개하기 위해 은행들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대투신 매각과 관련해 "협상 상대가 있는 것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양해각서(MOU)체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매각 협상에 대해 이 위원장은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기는 힘들지만 GM의 매수의사는 분명하며 양쪽 모두 빨리 끝내고 싶어한다"며 "다만 의견차를 좁혀나가는 문제가 남아 있으며 만약 매각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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