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후보지 결정이 한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이를 유치 하기 위해 결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 김일윤 의원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논리에 연기된 태권도공원 후보지 확정이 임박해지자 정치권 분위기가 심장치 않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 3일 서울에서 경주대 주최 "태권도 세계화 포럼"에 이어 6일 경주에서 4개국 태권도대회를 갖는등 막판 태권도 경주유치 작전이 치열하다.
김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여서 모두들 눈에 불을켜 설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30만시민과 경북도민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지중 역사성으로 볼때 경주가 절대 유리할수 있으나 공원성격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바뀔 경우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선정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국 24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속에 출발한 태권도공원은 당초 지난해 10월 후보지를 결정키로 하고 현지 실사까지 마쳤으나 정치논리에 밀려 금년 9월 최종 확정키로 했다.
문광부가 밝힌 선정기준은 △태권도와 관련한 문화·역사적 배경을 갖춘 지역△자역환경 및 경관이 수려한지역△지역관광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단지개발 공사비등 경제성이 있는 지역△법령의 제약등 사업추진에 제약이 없는 지역△국내·외 교통망 접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했다.
태권도공원은 향후 8년간 100만평 부지에 국비 2천억원을 포함 민자,외자등 1조원 이상 투입 되는 거대한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태권도공원으로 신청된 경주시양북면장항리 자연휴양림일대는 학술연구결과 관광자원등 기반시설이 우수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지리적으로 개발여건이 확실한 것으로 확인 됐다.
박병식교수(동국대)는『경주는 신라천년의 고도이며 태권도 정신과 그원형인 화랑도 정신의 고향이자 현존이라는 태권도 문화의 총본산』이라고 주장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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