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포댐 건설에 국고 145억 지원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7일 경주 감포댐 건설에 국고 145억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의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저수량 239만t, 높이 35m, 길이 108m, 하루 4천500t 공급 규모인 감포댐 건설에는 총 195억원이 필요하지만 환경부·건교부 등 건설 부담 주체를 놓고 지연돼 왔다. 그러나 지난 가뭄 때 현지를 조사했던 총리실 개선 기획단 관계자가 건교부 부담건설을 약속했으며, 7일 건교부측이 국고 지원 방향을 언급함으로써 가닥이 잡힌 셈이다.

당시 총리실 관계자는 "부지 매입비 50억원은 경주시청이 부담하고 건설비는 올해 30억원 등 연차 부담, 올해 착공해 2년 뒤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대해 건교부 측은 "다목적댐을 제외한 지방하천 댐 건설에 국고가 지원되기는 이번이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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