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연합회 대구본부, 대구·경북 청년단체 연석회의 등 지역 30여개 시민단체들은 9일 민간통일운동단체인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대구경북추진본부(이하 본부)'를 결성, 발족키로 했다.
추진본부는 결성선언문에서 "최근 미국의 강경한 대북정책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통일을 위한 분위기가 위축돼 있어 통일운동의 구심점이 요구되는시점"이라며 "6·15공동선언 실현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내는 민간통일운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북측 준비위원회'와 함께 15일까지 남과 북이 함께하는 다양한 통일행사를 추진하고, 광복절인 15일 평양과 서울에서 공동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12일 국채보상공원에서 '화해로 평화로 통일로'라는 주제 아래 '6·15 남북공동선언을 위한 2001 대구·경북 민족통일대축전'을 열고, 대구시민 통일선언문 낭독, 대구시민 인간띠 잇기 대회, 청소년 통일한마당 등 통일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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