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태권도연맹 김운용 총재-남북교류에 주춧돌 되기를

"태권도가 남북 교류의 장으로서 훌륭한 주춧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6일 경주대 주최 제2회 4개국 태권도시범대회에 참석한 세계태권도연맹 김운용 총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가 남북통일과 세계안정에 일조하는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북한을 방문했을 때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서울과 평양 교차방문으로 태권도 통일과 세계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김 총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 동포 선수단이 태권도를 통해 민족 동질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국 태권도계의 대부 이준구 사범 등이 참석했으며, 김일윤 경주대 설립자는 오는 9월 확정 예정인 태권도공원 후보지로 경주가 최적지임을 김 총재에게 강력히 건의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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