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성공 승부처

경제논리가 통하지 않는 무서운 주식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혈로(血路) 즉 험난한 길이 있다.

첫째는 열심히 노력하여 실전에 능한 프로투자자가 되는 길이지만 노력만으로 프로의 경지에 도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둘째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길이다. 그러나 주식에 관한 한 전문가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으면서도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겸비한 완벽한 전문가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결론적으로 말해 길은 존재하지만 하나같이 어렵다.

주식투자는 종목이 아닌 때를 사는 것이다. 데이트레이딩이라 하더라도 약세 조정장에서는 견딜 수가 없으니 역시 때가 중요한 것이다.

은행.건설.증권주가 박스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누군가가 저점 매수 및 고점 매도를 반복함으로써 보유 주식의 평균단가를 낮추며 물량을 매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세계.태평양을 비롯해 롯데3사, 현대3사의 주가가 살아 있고 수 많은 개별종목이 2차상승을 준비하고 있거나 차례차례로 바닥권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모두가 앞으로 다가올 큰 장을 예고해 주고 있는 것이다.주가의 흐름은 불특정 다수의 자연적인 매매행위에 맡겨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주도세력의 치밀한 사전계획에 의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고 있다.현 시점에서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징조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지금은 지수관련 대형주를 적극 매수할 시기가 아니다. 조정의 말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종합주가지수의 급락파동을 경계하면서 은행.증권.건설주의 눌림목 조정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중소형 개별종목이 주도하는 종목장세도 종합주가지수의 안정이 필수이니 시장의 큰 흐름에 순응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큰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도세력들에 의해 주식물량이 충분히 매집되어 있어야 하며 지금은 그 마지막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적극적인 투자를 자제해야 할 것이며 일부 한정된 자금에 의한 단기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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