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이 빠르면 내년중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수질오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영일만 일대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검토 및 관리범위 설정 등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부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의결절차를 거쳐 내년 말이나 이듬해 초 영일만 일대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되면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시설설치 등의 행위가 제한되며, 필요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오염물질총량제도 도입된다.
현재 부산연안과 울산연안, 광양만, 마산만, 시화호, 인천연안 등 5곳이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영일만의 수질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영일만과 주변해역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일만이 특별관리해역으로 공식 지정되면 수질개선 및 육상오염물질 유입 저감대책 등 각종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