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8일 "외국과 협상이 진행중인 몇몇 기업의 문제는 채권은행단이 이달내 매듭을 짓도록 하고 안될 경우 정부가 개입해 필요한 조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처리가 어떤 식으로 되든 비판이 나오겠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35개 기업도 졸업시킬 기업은 졸업시키고 살 길이 없는 기업은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우리금융지주회사 경영진에게 늦어도 이달중 경영전략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발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감세정책 논란과 관련, 그는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감세보다는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면서 "감세와 재정정책은 선택의 문제는 아니지만 내수촉진을 위해 감세정책을 쓸 경우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 규제완화 문제는 아직 정부내에서 전체적인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길지 않은 기간내 정부내에서 조율이 이뤄지고 오는 10일 여야경제정책협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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