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농산물을 사려고 보면 농산물 값의 등락폭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때는 금값이었다가 조금 후면 폭락해버린다. 생산자인 농민들의 고충도 크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황당하기 그지 없다.
농산물값의 폭등락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생산후 수요공급 조절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전 파종단계에서부터 수요 공급을 예측조절하는 총량관리시스템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즉, 각 농촌별로 늦겨울부터 농가의 농작물 파종계획을 조사해 총량을 분석하는 것이다. 군단위의 농협을 통해 수집한 마늘, 깨, 고추, 오이, 배추, 무우, 당근, 파 같은 기초농산물의 총소비량 대비 농가의 파종계획을 비교 분석, 통계를 만들어 부족 또는 과잉 여부를 산출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공급과잉이 우려될 때는 저장이나 가공식품개발 대책을 세우는 한편 다른 작물대체 가능지역을 우선으로 작물대체를 과감하게 요구하되 그에 따른 씨앗값을 보상해야 할 것이다.
관계기관은 하루빨리 농산물 총량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균형있는 농작물 재배가 되도록 유도해 농산물값을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황미경(포항시 청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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