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공공보육시설이 대폭 확충돼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8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사회연구원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보육사업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46.1%였던 보육수요충족률(보육시설이용 아동수/보육시설필요아동수)을 2010년까지 100% 완전공급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수가 지난해 68만6천명에서 2010년에는 134만2천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정부의 보육재정분담률(정부부담 보육비용/총보육비용)을지난해 25.2%에서 201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50%로 높여 한해 1조5천억원 내지 2조원의 보육비용을 공공 예산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월말 현재 국내에는 민간 1만1천438곳 등 모두 1만9천533곳의 보육시설이있으며, 작년 한해 동안 이들 보육시설에서 소요된 1조2천984억원의 보육비용 가운데 정부가 부담한 부분은 3천272억원(지방비 포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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