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종옥에게 옛 남편 찾아오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TBC 밤 9시15분)=홍렬과 종옥은 함께 시장을 보러 가기도 하고 팥빙수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홍렬과종옥은 주말에 함께 등산을 가기로 약속한다. 두 사람이 싱글벙글하며 등산을 가려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종옥의 옛 남편 병세가 나타난다. 병세는 종옥에게

과거를 뉘우치고 있으니 미나와 함께 미국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홍렬은 그 대화를 엿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홍렬은 술로 괴로운 마음을 쓸어내린다.

홍렬은 종옥을 찾아가서 떠나지 말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데….

◈일본 양면성 다룬 '국화와 칼'

TV, 책을 말하다(KBS1 밤10시)=이번 주 테마 북은 일본을 가장 객관적으로 다룬 책으로 손꼽히는 루스 베네딕트여사의 '국화와 칼'이다. 단순한일본 기행문이나 견문기가 아니라, 일본인의 행동양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여성인류학자의 보고서다. 국화와 칼로 상징되는 극단적 형태의 일본문화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연구과제를 크게 전쟁중의 일본인, 메이지유신, 덕의 딜레마, 인정의 세계, 자기수양, 패전후의 일본인 등으로 나눠 문화인류학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본성과 오늘날의 일본을 다시 본다.

◈고승 환생으로 믿어지는 소년

세계는 지금 (KBS2 밤 12시10분)=라마교에서는 죽었던 고승들이 현세의 라마교 소년들의 몸을 빌려환생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고승의 환생으로 추앙받고 있는 뉴질랜드 거주 티벳 소년이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추적한다. 소년은 과거 고승의 행적을 기억해내고 티벳까지 돌아가 환생을 확인한다.

◈진심담긴 촌지 거부 못해

다큐 드라마- 학교이야기 (EBS 오후 7시50분)=학급 반장선거에도 몇 백 만원씩 선물을 돌리고, 스승의 날이 되면 봉투를 든 학부모들로 가득한

교육현실이지만 국어교사 김은형은 언제나 생활한복을 입고 다니며 학부모들이 내미는 촌지를 거부한다. 김선생은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힘겹게 생계를 꾸려나가시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희태를 사랑으로 돌본다. 어느날 희태 어머니는 김선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온다. 다른 학부모들이 보내는 선물은 마다하고 돌려보내던 그녀였지만, 희태 어머니가 내민 단돈 만원은 뿌리칠 수 없다.

◈금새의 권위적 요구에 불만

결혼의 법칙(MBC 오후 8시20분)=금새는 가족회의를 소집해 생활비와 식사당번을 정하고, 동서인 공주에게 간식거리는 사비로 사고, 공주 방에있는 에어컨은 시어머니방에 달아드리는게 좋겠다고 제의한다. 공주는 금새의 요구를 못마땅히 여기고, 서서히 공주와 금새 사이의 갈등은 시작되는데….한편 은새는 태주와의 일을 정리하려 여행을 떠나려 하고, 금새는 혼자 여행은 위험하다며 미자의 치킨집에 며칠 은신해있으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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