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 세계교회봉사기구(WCS) 등 미국내 30여 비정부기구(NGO)들은 미 행정부에 북-미대화 조속재개, 인도적인 대북식량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대북 포용정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고 ISR 전영일 소장이 10일 밝혔다.
북한에서 인도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 30여 국제비정부기구 대표자들의 연합체인 'NGO 북한대책위원회'는 최근 워싱턴에서 정기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대북 포용정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정리, 이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전 소장은 말했다.
그는 "북한은 극심한 가뭄으로 이번 가을추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어 내년 1월이면 식량이 바닥나는 위기가 닥칠 수 있으므로 보통 3개월 이상 걸리는 미정부의 인도적인 대북식량지원정책이 오는 9월까지 관철돼야 한다"며 "또 북한의 보건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정부가 대규모 의료보건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SR은 'NGO 북한대책위원회' 활성화를 계기로 미주동포사회의 비정부기구들의 연합체인 '한미 인터액션'을 발족해 △대북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단체들의 연대와 정책조정 △미정부에 대한 한인단체들의 결속된 정책제시 △합법투명한 국제구호 및 개발활동 △한인 1, 2세의 국제역량 결집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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