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미서 제막식

독립운동가이며 민족교육자인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리버사이드 시청 앞 광장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진 가운데 2시간 가량 성대히 거행됐다.

리버사이드 시와 시의회는 이날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했다.

도산 동상은 높이 약 2.2m의 청동 전신상으로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동상 건너편 부지 11평위에 세워졌으며 도산의 생애와 업적을 그림으로 새긴부조 6판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한국인 동상이 미 본토, 그것도 시 정부에 의해 공공장소에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상건립에는 약 4천명의 성금과 한국정부 지원금 8만달러 등 총 55만달러가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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