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경주에 다녀왔다. 화려한 신라의 발자취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가족들은 경주역에 내리는 순간 지나친 상업성에 적잖이 실망했다.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물가가 너무 비쌌고 택시를 대절하지않고 군데군데 떨어져있는 유적지를 돌아보는것이 쉽지 않았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유적지는 첨성대였다. 어찌나 초라하게 입구와 주변을 관리했던지 이것이 과연 1천년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천문대였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아이들 또한 책에서 본 것과는 다르다며 무척 실망스러워했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다. 내국인, 외국인이 언제 어느때 오더라도 볼 만한 것이 많고 또 제대로 볼 수 있도록 관리됐으면 좋겠다.
최병태(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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