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의장은 14일 지난 1년간의 원내.외 활동을 묶어 정리한 '날치기는 없다'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16대 국회가 그동안 넘어야 했던 숱한 고비마다 의장으로서 느꼈던 인간적 고뇌와 정치적 소신으로 난국을 돌파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특히 '날치기는 없다'는 책 제목에서 보듯 그동안 국회가 각 정당의 볼모로 잡혀있는 상황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국회의 위상과 권위를 세운 이야기를 낱낱이 기록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푸틴'대통령 쿠바의 '카스트로' 등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들과 만나 벌인 의회 외교활동도 담았다.
이 책은 또한 '말과 글을 통해 본 국회의장 이만섭의 인생과 정치'라는 부제를 달아 지난 1년간의 언론보도와 회견 및 기록, 다양한 사진, 화보 등을 통해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의장은 이 책에서 작년 정기국회 때 검찰간부 탄핵안 처리 파동과 관련, "의장이 여당과 짜고 표결을 무산시켰다는 야당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거듭 술회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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