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6일부터 지역민들의 다양한 학자금 대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의 융자추천서 없이도 대출해주는 '캠퍼스론'을 시판한다.
지난 1학기에 총 53억원을 저금리 학자금대출로 지원한 대구은행은 2학기 총 60억원의 학자금용 대출자금을 확보했다.
이 상품은 각 은행들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저리로 대출해주는 학자금대출보다 대출한도가 높고 대출받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대출은 모든 국.공.사립 전문대학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한학기당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을 받은 후에도 재학기간(남학생의 경우 군입대기간 포함) 중에는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은 졸업 후 최장 4년 동안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어 대출금 상환에 따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
대학 재학 기간 동안 총 1천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대출을 활용하면 학자금 마련 걱정을 덜 수가 있다. 재학증명서와 부모 중 1명을 보증인으로 세워 대구은행 영업점을 찾으면 바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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